우란분절에 대해서 여시아문 200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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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란분절에 대해서

우란분은 백중(伯仲)·백종(百種)·백중(伯仲)·백종(白腫)등으로도 불리며, 세시(歲時)농사와도 관련지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란분이란 범어로 <우람바나>, 즉 거꾸로 매단다는 말인데, 한자 음역을 '우란분'이라고 했기 때문에 우란분회(會), 우란분재(齋), 우란분공(供) 등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날은, 거꾸로 매달린, 지옥 망령(亡靈)들의 괴로움을 구하기 위하여그래서 한자 의역으로 '구도현'이라고 합니다.

삼보께 공양하는 날입니다. 이것이 범위가 좁혀져서 선망 7대선조께 공양하여 천도(遷度)해 드리는 의식으로 변해졌습니다.

이 우란분의 유래가 되는 《우란분경》의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부처님께서 계실 때의 10대 제자 가운데 목건련 이라는 제자가 있습니다. 그는 나중에 신통(神通)제일로 꼽히던 사람이었는데, 그의 어머니 청제부인은 집에서 매일 살생으로 짐승들을 잡고 연락(宴樂)에 빠져서 아주 타락한 생활을 일삼았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죽었는데 그 많은 죄업으로 지옥에 떨어졌습니다.
효성이 지극한 목건련 존자는 그의 어머니가 어디로 갔는지 몰라서, 부처님께 여쭈어 비로소 지옥에 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옥의 뜨거움과 기갈(飢渴)에서 못견뎌하는 목건련 존자의 어머니는 바늘방석과 칼날 같은 산비탈에서 갖은 고초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목건련존자는 부처님께 그 구제하는 천도방법을 여쭈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7월 15일은 1년에 한번 지옥문이 열리는 날이므로, 그 날에 시방삼세제불에게 공양을 하여 천도를 빌면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부처님의 말씀대로 했던 바, 드디어 청제부인이 그 지옥을 벗어나서 극락세계로 천도되었습니다.

우리가 이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이 자녀들의 지극한 효성이 지옥에 있는 선망부모와 선조 들에게도 마치어 능히 지옥고에서 벗어나 왕생극락하게 할 수 있는 추선(追善)의 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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